2014년 연말정산 대비 소득공제 금융상품!

오늘의 2014년 귀속 연말정산 대비 소득공제 금융상품을 알아보겠습니다.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을 받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도 자동으로 국가에서 알아서 돌려주는 구조가 아니라, 본인이 환급받을 돈을 미리 예측하여 준비하는 것입니다. 

 

즉 연말정산 준비는 연초부터 준비해서 연말에 결실을 보는 것이지, 코 앞에 닥친 10월 이후에 부랴부랴 가입한다면 환급수준은 미미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공제를 많이 받을 수 있는지를 잘 따져 봐야합니다.

 

신용카드보다 현금이나 체크카드 사용액을 늘리고 그밖에 달라진 공제항목을 꼼꼼히 알아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연말정산 대비 소득공제 금융상품에 일찍 가입해두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는데요, 납입액 100% 공제가 가능한 대표적인 상품인 '연금저축' 과 '연금저축펀드' 의 특성과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연말정산 대비 소득공제 상품들

 

 

 

 

 

연금저축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대비 금융상품임과 동시에 은퇴 후 연금으로 활용하는 유용한 금융상품입니다. 올해부터는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고액연봉자의 경우 연금저축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변경 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연봉의 액수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장점입니다.

 

연금저축의 금리는 가입 당시의 금리가 끝까지 유지되는 확정금리가 아니라,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입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저금리 기조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변동금리라는 변수는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에는 1%후반~2%에 이르는 최저보증이율이 있습니다. 단, 물가 상승률이 이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연금저축펀드

투자와 연말정산을 한꺼번에 잡는 금융상품이 바로 연금저축펀드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기 이름처럼 '펀드'이므로 자유납입과 추가납입이 가능합니다. 주가연동상품인 경우, 주가가ㅏ 내려가 있을 때 추가납입기능을 활용한다면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펀드의 형태는 주식형(주식 60% 이상), 채권형(채권 60% 이상), 혼합형으로도 선택이 가능하며, 실적 배당형 투자 상품으로 원금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1년간 투입된 금액이 모인 적립금이 자기간 묶이게 되므로, 공제액 대비 다른 곳에 투자했을 때의 기대 수익률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세액공제로 변경되어 환급액이 대부분의 경우에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금융상품 선택 시 유의사항!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하나의 금융상품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올해 연금저축, 연금저축펀드 등 세액공제가 가능한 상품에 가입해 불입한다면 내년 초 일정금액을 환급받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과세 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연금수령액에 대한 3~5%의 연금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세액공제와 비과세가 동시에 되는 상품은 없습니다.) 또 세액공제는 금융상품의 특징적인 혜택일 뿐, 여기에 투입되는 적립금은 향후 은퇴 후 연금으로 사용했을 때만 유용하다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면서!

지금까지 2014년 연말정산 대비 소득공제 금융상품으로 연금저축과 연금저축펀드의 장단점을 살펴봤습니다. 앞으로 연말정산 환급을 받게 되면 그 환급금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세워두기를 권합니다.

 

노후준비와 세액공제 두 가지 장점을 누리기 위해 가입한 금융상품. 환급을 얼마를 받던지 간에 그 금액을 재투자하지 않고 소비성 지출에 모두 써버린다면, 결국 내 자산의 증감상태는 제로가 될 것입니다.

 

연말정산 환급금은 내가 더 낸 돈을 돌려받는 절차이니만큼, 단순한 공돈이 아닌 내 자산을 늘리는 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재테크 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