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운전자 특약으로 봄꽃놀이 갔더라면 좋았을 걸...

오늘은 개인적으로 간절했던 임시 운전자 특약에 대한 글입니다.

 

지난주에는 전북 진안의 마이산과 늦은 벚꽃놀이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그리 멀지 않는 곳이라서 단단히 준비할 것도 없이 드라이브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가

가고 오고 하는 과정에서의 피로가 겹치는 것이 보통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결국은 같이간 동료가 저의 피로함을 보고 교대운전을 하겠다는데, 운전대를 맡기고 싶었지만....?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용담댐 구비구비가 위험 천만이라서 제 차 운전대를 맡긴다는 게 쉽지가 않더군요.

 

해서 임시 운전자 특약에 대해서 알아봤더니....'진작에 알아볼 걸'....하는 마음으로 올려드립니다.

 

 

 

 

 

 

임시 운전자 특약의 필요성!

 

임시 운전자 특약이라는 것은 이럴 때 정말 필요함을 느낍니다.

 

차 한대로 긴 거리를 장시간 운전할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가족, 친구 중 운전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교대로 운전하는 것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이렇게 다른사람의 차를 운전하거나 내차의 운전대를 다른 사람에게 내주어야 할 때,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사고가 걱정된다면....이럴 때 임시 운전자 특약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임시 운전자 특약이란?

 

임시 운전자 특약은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차량소유주)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보험가입차량을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에 대해서 보상받을 수 있는 특별약관입니다.

 

1일~30일까지 기간을 정해서 일 단위로 가입을 할 수 있으며,

기존에 가입된 운전자 한정이나 연령 한정에도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임시 운전자 특약에 가입한 기간 중 만약에 사고가 난다면,

차량소유주가 가입한 종합보험과 같은 효력이 발생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시 운전자 특약은 이럴 때 요긴하다!

 

자기 차는 없는데 어딘가 가야한다.

이번 주말 친구들과 무주구천동 리조트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기차교통은 없어서 엄마차를 몰기로 하는데...

하지만 엄마차를 운전하다가 만에 하나 사고라도 난다면 수습이 어렵다며 절대로 차를 안 주겠다네요.

 

장거리라서 교대운전을 해야하고 남편은 술을 먹을 것 같은데?

즐거운 명절 시골을 안갈 수도 없는일...포항까지 9시간은 운전할 것 같은데 부인도 운전 면허증이 있지만,

차량은 남편 명의, 행여 있을 사고를 생각하면 교대운전도 겁나는 건 사실입니다.

 

 

 

 

 

 

임시 운전자 특약 가입하는 방법!

 

차주인 피보험자가 담당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PC 또는 모바일)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알고 계셔야할 부분은 법인 차량은 가입이 불가하다는 점....

 

보험료는 이미 가입되어 있는 종합 보험의 내용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게 결정되는데요,

평균적으로 하루에 1만원 미만의 보험료가 책정됩니다.

 

 

 

 

 

 

사고 발생 시 보상?

 

특약에 가입한 기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임시 운전자를 기존의 피보험자 본인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여 보상합니다.

 

단, 피보험자의 승낙을 받지 않은 운전자가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범위에서 제외되는 건 기본 상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