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보험의 필요성


오랜만에 오늘은 간병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좀 해보겠습니다.


최근 메리스 전염병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다행히도 병원 내 감염이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근데 이런 병원 내 감염 중에 간병하던 식구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가족 간병문화가 감염을 부치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전문 간호사나 전문 간병인에게 맡긴다면 그분들은 철저한 관리가 되기 때문에 전염병 예방을 돕는 길이라고 합니다.





또 최근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은퇴 이후에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출생아 기준으로 한국인 평균수명은 81.2세인 반면 건강수명(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기간)은 70.7세에 불과합니다. 노후에 10년 동안을 아픈 상태로 보내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은퇴 후 노후생활은 크게 활동기, 회상기, 간병기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은퇴 직후인 60대는 '활동기'로 여행, 모임, 취미활동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회상기'는 70~75세 전후로 이때는 자기 인생을 돌아보고 생활비를 줄여나가게 됩니다. 


'간병기'는 보통 75~80세부터 시작되며 건강상 이유로 의료비 지출이 급증합니다. 간병기는 기간을 예측하기 어려운데 건강수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최근 건강한 노후를 가로막는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는 치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8년 42만명이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2013년 57만6000명(전체 인구 중 9.39%)에 이른다고 합니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치매환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 2024년이면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2009년 5567억원이던 치매환자 진료비 또한 2013년 1조2704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치매환자 중 72%는 간병을 가족에게 의지하고 있고, 가족이 아닌 간병인이 간호한다면 간병비로만 매월 200만원 정도 듭니다. 정신적 고통에 경제적 부담이 더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치매는 완치약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가 있는 병원이나 치매예방센터,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하세요. 조기 발견 후 약물치료를 통해 질병 진행 속도를 상당 부분 늦출 수 있습니다. 





간병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장기간병(LTC·Long Term Care)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병보험은 오랜 기간 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발생했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중증치매는 물론 이동, 식사, 목욕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종신보험과 장기간병보험 장점을 결합한 '장기간병종신보험'이 등장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종신보험 본연의 가치에 맞게 사망을 평생 보장하면서, 장기간병상태로 진단받으면 간병자금과 함께 일정 기간 간병연금을 받을 수 있어 가족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간병에만 전념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암과 같은 중대질병(CI), 실손의료비, 입원비, 재해치료비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밖에도 장기간병상태(LTC)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CI보험에 가입하면 암과 같은 치명적 질병은 물론 중증치매 상태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도 의료비를 미리 받을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