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으로 은퇴 자금 만드는 노하우

5살짜리 자녀는 1미터를 뛸 수 없지만 어른은 쉽게 1미터를 뜁니다. 


연금 플랜도 이와 같이 자신의 체력은 1미터도 뛸 수 없는데 10미터를 뛰겠다고 하면 반드시 부작용을 겪고 삶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제일 먼저 부부의 은퇴 후 최소 생활비를 계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최소 생활비란 삶을 살아가는데 이 정도면 잘 살지는 못해도 굶지는 않겠다는 생활비를 의미합니다. 





통계를 보면 최소 생활비의 수준은 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됩니다.(도시 농촌이 다르긴 하지만) 


따라서 연금 플랜도 단계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는데, 200만 원 연금 플랜을 먼저 세웁니다. 





국민연금 예상 액을 계산하여 먼저 적고, 퇴직금은 연금으로 받을 때 얼마나 받게 될 것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기대할 것이 없다면 0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연금보험(종신토록 받는 상품은 보험밖에 없기에)으로 설계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15년간 매월 50만 원 정도를 납입하면 15년 후부터 연간 500만 원, 한 달에 약 42만 원 정도를 종신토록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90만 원, 개인연금이 42만원, 퇴직연금이 약 40만 원 정도가 가능하다면 총 172만 원의 3층 노후자금이 준비될 것입니다. 


여기에 부부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약간의 소득을 추가로 발생시킨다면 최소한의 노후 준비는 될 것입니다. 





1단계가 완성되면 2단계로 목표를 올려보세요.


조금 여유 있게 사는 플랜을 만들고 추가로 투자형 연금을 하나 더 준비하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3단계로는 연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는 방법을 취할 수 있는데, 임대 자산이 추가되면 더욱 튼튼한 노후 플랜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단계별로 노후 플랜을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3단계 플랜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연금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노후 생활을 위한 연금 자산 플랜 만들기 


공적 연금의 핵심 몇 가지는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효과적은 은퇴 설계가 가능합니다.



@ 국민연금 


1. 국민연금은 태어난 시기에 따라 연금을 수령하는 시점이 60세에서 65세로 달라지는데, 확인은 필수입니다. 


2. 국민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올라가게 됩니다. 대체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합니다. 


3.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 가입자라면 둘 중 한 분이 사망하면 유족연금과 생존 배우자의 노령연금 중 유리한 하나만을 받아야 합니다. 


4. 국민연금은 5년마다 제도를 바꾸는데, 부담은 크게, 수령은 적게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바뀌기 전의 규정에 따른 국민연금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므로 생각보다 큰 폭으로 연금이 줄지는 않습니다. 물론, 현재 예상보다 조금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 


5. 국민연금을 받을 나이가 되었는데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전부 받지 못하고 절반이상만을 받습니다. 확인은 필수입니다.. 


6. 국민연금을 받을 나이가 되지 않아도 연금 수령 나이보다 5년 일찍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미리 받으므로 그 만큼 수령 연금액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겠죠?


 


@ 퇴직연금 


1. 우리나라에서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는 비율은 불과 4.1%이고, 나머지 96%는 일시금으로 수령합니다. 즉, 퇴직연금이 아직 연금의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퇴직 시점에도 아직 부채가 많이 남아있고 자녀 교육 및 결혼 자금 등 써야 할 목돈이 많기 때문입니다. 


2. 퇴직연금을 장기간 꾸준히 쌓기가 힘듭니다. 우리나라의 1년 평균 이직률이 무려 16%에 달합니다. 이직을 하게 되면 퇴직금을 받게 되는데, 이를 수령하지 않고 연금으로 유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생활비로 써야 하고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3. 퇴직연금이 연금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빚이 없어야 하고, 목돈이 들어가는 다른 자금들을 저축 등으로 준비해 놓았을 때나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