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수입차 자차보험료 인상

오늘의 교통편에서는 고급 수입차 자차보험료 인상에관한 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2016년 초부터 벤츠, BMW, 에쿠스 등 고급 차량의 자기차량손해담보 보험료가 최고 15% 오르게 됩니다. 


자동차 사고 시 빌려주는 렌트 차량 제공 기준이 '동종'에서 '동급' 차량으로 변경돼 수입차 보유자가 사고 피해를 당할 경우 비슷한 수입차로만 렌트를 하는 관행도 사라지게 됩니다.


고급 수입차 자차보험료 인상되는 것 외에도 여러 사항이 변경되는데...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가 차량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손해보험사들이 연간 2000억원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는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에 '고가수리비 할증 요율'을 신설해 고가 차량을 가진 이들의 고급 수입차 자차보험료가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특정 차량 모델의 평균 수리비가 전체 차량 평균 수리비보다...,


120~130% 미만이면 3%, 130~140% 미만이면 7%, 140~150% 미만이면 11%, 150% 이상이면 최대 15%의 할증 요율이 적용됩니다. 


국산 차량 중에는 현대차 에쿠스 등 8종, 수입차는 BMW 7시리즈 등 38종이 할증 요율 15%를 적용받을 것으로 금융위는 집계했습니다.





아울러 대물사고 피해자에게 수리기간 중 피해 차량과 배기량·제조사·차량 모델이 동일한 동종 차량으로 렌트비를 지급하는 현 렌트 차량 제공 방식이 배기량과 연식이 유사한 동급 차량으로 최저요금을 지급하도록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BMW 520d 1995㏄ 차량을 보유한 사고 피해자에게 유사한 배기량과 연식을 가진 쏘나타 2000㏄의 렌트비만 지불하면 됩니다. 


이 같은 방침은 외제차 소유자도 차량가액과 상관없이 동종의 신차를 대여받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국(뉴저지주 보험 관련 규정 기준)은 사고 시 렌트 차량은 임시 사용이 목적이므로 최소 차량만 지급하고, 일본도 사고 차량이 고급 차량이라 하더라도 필요성이 인정되는 때에만 고급 차량을 대차해줍니다. 


영국도 최소 차량(기본대체차량)이나 동급 수준의 차량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 경미한 사고 시에도 부품을 교체해 비용이 늘어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경미사고 수리기준'을 마련합니다. 


교체 빈도가 많은 범퍼의 수리 기준을 우선 마련하고, 펜더, 도어 등 다른 외장 부품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미한 사고 시 예상되는 수리비를 현금으로 미리 지급받는 제도인 미수선 수리비는 폐지합니다.


지금까지 고급 수입차 자차보험료 인상 내용 등을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