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생시기, 뇌졸중 초기증상 및 위험인자

오늘은 뇌졸중 발생시기, 뇌졸중 초기증상 및 위험인자에 대해 알아봅니다.


뇌졸중은 뇌의 핏줄이 터져 갑자기 의식을 잃고 까무라치는 병으로 흔히 중풍이라고도 합니다.


뇌졸중의 발생시기는 뇌경색의 경우에는 수면중이나 기상 직전과 목욕,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 등에 의한 탈수상태에서 잘 발생하며..., 


뇌출혈은 겨울철 기온차가 심할 때나 심한 운동이나 배변 또는 싸우거나 화를 낼 때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뇌졸중의 특성


뇌조직은 한번 경색이 와서 괴사에 빠지면 어떤 치료 (침술,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에도 회복될 수 없다는 점이며..., 


뇌졸중이 발생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되고 이로 인한 환자 자신이나 가족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뇌졸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처는 예방뿐이며, 발병 후의 백가지 처방이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하여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은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숙지하고, 이를 자제하는 바른 섭생법의 생활화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뇌졸중 초기증상


뇌졸중에서 흔히 보일 수 있는 초기증상들로 반신불수, 감각이상 및 감각소실, 두통및 구토, 어지럼증 (현훈), 언어장애(실어증), 


안면 신경마비, 발음장애(구음장애), 운동실조증, 시야결손,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연하곤란, 혼수상태, 치매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이런 증상들이 발현하여 24시간 이내 (보통30분)에 소실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뇌혈관의 폐색이 약 30초 정도 있다가 저절로 풀린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환자에서는 혈관의 안벽이 상당히 좁아져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위하지 않으면 실제로 약 40%에서 조만간에 뇌졸중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 고혈압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뇌경색환자에서 50%이상, 뇌출혈환자에서 70∼88% 동반됩니다. 


고혈압은 주로 확장기압이 혈관병변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장기성 고혈압이 없는 수축기성 고혈압에서도 정상혈압에서보다 뇌졸중의 발생빈도가 2∼4배 많다고 하므로 수축기성 고혈압도 주의함이 마땅합니다. 


@ 심장병

뇌졸중환자의 75%에서 심장병이 동반됩니다.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판막증 또는 심방세동 등에 의하여 심장 내의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심장 내에 부분적으로 정체해 응고되어 피찌꺼기(혈구가 뭉쳐진 작은 덩어리)가 생기게 되며, 이것이 떨어져나가 뇌혈관을 막게 되어 뇌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 당뇨병

당뇨병환자에서는 고지혈증이 발생하여 동맥경화증이 초래되며 따라서 고혈압이 잘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작은 동맥이 막혀서 정상인에 비해 약 3배정도 뇌경색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 뇌졸중의 과거력

뇌줄중환자에서 위험인자에 대한 치료없이는 흔히 재발함을 볼 수 있는데 일시적으로 혈관이 막혔다가 저절로 풀려서 24시간 내에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에서도 약 40%에서 뇌경색이 결국 발생하게 됩니다. 


@ 고지혈증

혈중의 총 콜레스테롤 양과 저밀도 지방단백이 증가하게 되면 동맥경화증이 촉진되고 고밀도 지방단백이 많아지면 동맥경화증이 억제됩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는 또 하나으 원인이 됩니다. 





@ 흡연

담배를 피우게 되면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인하여 혈중 카테콜라민이 증가하게 되고 동맥경화증이 유발되어 뇌졸중에 대한 위험이 3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 비만과 식이 습관

비만환자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의 빈도가 비교적 높아 동맥경화증이 쉽게 발생하므로 뇌졸중의 위험이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알코올

만성 알코올중독이나 과음을 할 때는 심부정맥과 심근수축 이상, 고혈압 및 뇌혈관수축 등을 일으켜서 쉽게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 뇌출혈의 다른 위험인자들

뇌동맥류, 동정맥기형 및 출혈성 질환을 가지는 경우에는 뇌출혈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 외에 모야모야씨병은 주로 일본이나 우리 나라에서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으로 뇌에 분포하는 큰 혈관이 오랜 시일에 걸쳐 서서히 폐쇄되고 이를 대상(代償)하고 가는 미세혈관이 발달되어 뇌혈액공급을 유지하는 질환으로 가는 혈관벽이 파열하여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에 노출이 되어 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가지지 않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