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재무설계 재테크의 완주계획

오늘의 내테크 편에서는 생애재무설계 재테크의 완주계획을말하려 합니다.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는데요, 이 긴 거리가 만만치 않은 여정이지만,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뛰다 보면 완주가 가능한 거리였습니다. 


서로 응원하며, 스텝을 맞춰 달리는 분위기이고, 중간중간 땀을 씻어줄 얼음물과 그늘막 쉼터도 있었습니다.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기 때 얘기입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성장했던 이때는 가계재무를 철저히 관리하지 못해도 쉽게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돈 벌 기회도 많았고, 이자만으로도 살 수 있는'‘금리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자녀의 '용돈연금'에 기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결승점은 더 멀어졌는데, 체력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르막은 가파르고, 난코스는 더 많아졌습니다. 


남의 사정 봐줄 여력은커녕 제 앞가림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바야흐로 저성장시대의 모습입니다. 


물가상승률과 금리는 낮아지고, 사람들의 라이프사이클도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갈 길은 멀고, 속도는 느려지고, 위험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저성장시대! 이제는 새로운 완주 플랜(생애재무설계)이 필요합니다. 





생애재무설계 재테크의 완주계획


1. 단계 설정하기

 

사이클마다 힘 조절이 필요합니다. 오르막을 쉽게 오르려면 내리막에 힘을 비축해야 합니다. 후반에 쓸 힘을 위해 초반에 힘을 아껴야 합니다. 


100세 시대에는 60세에 은퇴한다 해도 무려 40년을 더 살아야 합니다.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진 만큼 인생도 자금 차입기, 저축 및 투자기, 인출기로 구분해 장기 재무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20~30대 초에는 부족한 생활자금을 마련하고, 30~50대에는 잉여자금을 저축, 투자하며, 60대 이후에는 모아놓은 은퇴자산에서 생활자금을 인출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저축 및 투자시기에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2. 리스크 대비하기

 

달리는 도중 맞닥뜨릴 수 있는 장애물을 미리 예측해 대처방법을 세워야 합니다. 질병, 사고, 사망 등의 위험은 이미 인생 여정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를 가늠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러한 인생의 각종 리스크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의 보험전문기관 LIMRA의 자료(2014)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미국 생명보험 가입자의 평균 보장금액은 연 소득의 약 3.5배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2013년 금융감독원)으로 생명보험 가입자의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 수령액이 3,020만 원에 불과합니다. 





3. 결승단계 조절하기

 

결승점에 도달할 때까지 페이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스퍼트를 내야 좋은 성적으로 완주할 수 있습니다. 


이젠 수명이 길어진 만큼 노후자금을 충분히 준비해야 ‘장수가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은퇴 직전 소득 대비 은퇴 후 소득 비율을 ‘소득대체율’이라고 하는데, 2010년 OECD 국가들의 평균 소득대체율이 65.9%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45.2%로 노후 소득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생활비뿐 아니라 의료비도 미리 챙겨야 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평생의료비로 남성 1억 177만 원, 여성은 1억 2,332만 원이 드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을 65세 이후에 지출합니다.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애재무설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 출시된 3세대 종신보험은 사망 보장과 함께 노후설계 등의 종합적인 재무관리까지 가능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다 새로워진 종신보험으로 더 길고 힘들어진 인생 마라톤을 완주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