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해지 않고 계약 유지하는 방법
오늘은 보험 해지 않고 계약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저성장이 장기화하면서 서민들의 가계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보험은 여러 리스크에 대비하는 보장 제도이지만..., 경제사정이 나빠지면 가장 먼저 손을 대는 것 중 하나가 보험상품입니다.
하지만 보험은 가입 후 해지하므로 인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보험은 초기 사업비를 많이 떼는 특성상 중도해지 시 금전적인 손해가 상대적으로 많은 금융상품입니다.
특히, 기왕증이나 나이 등 가입조건이 바뀌면 재가입이 까다롭거나 보험료 부담도 가중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을 어떻게 유지·관리 하느냐에 따라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도 천덕 꾸러기로 전략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매월 내는 보험료가 부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까?
계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들을 먼저 고려하는 게 현명하겠죠?
나이가 들어 은퇴 후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기 시작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질병 및 상해사망 보험금이 1억원인 통합보험에 가입돼 있는 사람들 중에는 보험계약 해지 절차를 밟기도 하는데...,
이럴 때 담당 설계사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보험금 감액제도'를 활용해 경제적인 부담을 더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보험 해지 않고 계약 유지하는 방법
보험금 감액제도
그럼 보험금 감액제도란 무엇인가?
이 제도는 매달 납입 보험료를 줄이고 이에 맞게 사고 시 받는 보험금의 액수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가입한 보험이 질병 사망 때 1억원을 받는다면 이를 5000만원으로 줄이고 보험료도 낮추는 것입니다.
보험금 감액은 설계사를 통해 전체적인 보장 컨설팅을 받고 중복되거나 과다한 보장을 줄이는 리모델링을 통해 가능합니다.
특약 해지제도
이와 함께 눈여겨 볼만한 게 '특약 해지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비중이 적거나 중복되는 특약을 줄여 보험료를 낮추는 것입니다.
비용 대비 꼭 필요한 특약을 중심으로 보험계약을 재설계 하는 콘셉트입니다.
다만 비용 대비 꼭 필요한 특약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자동대출 납입제도
아울러 해약환금금 이내에서 보험계약 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납입하는 ‘자동대출 납입제도’도 있습니다.
이 경우 대출이기 때문에 이자가 발생, 1년 경과하면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납입유예) 제도
일반적으로 보험은 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면 계약의 효력이 상실됩니다.
그러나 보험료 납입을 잠시 중지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납입 일시중지(납입유예) 제도를 활용하면 됩니다.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 납입을 중지한 기간 동안 계약을 유지하면서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입니다.
1회 신청 시 1년까지 납입을 중지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입기간 중 최대 3회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납입유예기간 중 보험계약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사업비는 매월 차감됩니다.
이에 해약환급금이 사업비 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 해지 시 고려할 사항
충당할 생활자금이 모자라 굳이 보험을 해지해야 한다면 우선 순위를 정하자.
먼저 변액보험과 저축성 보험 등 투자형 보험부터 해지하고, 생계와 연관한 실손보험이나 암보험 등은 최대한 해지를 늦추는 게 좋습니다.
또 오래전에 가입한 7~10%대의 고금리 확정 이율상품은 저금리 시대에도 높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가급적 해지를 미루는 게 경제적입니다.
경기 불황 등으로 보험을 중도 해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계약의 내용을 토대로 우선 순위를 따져 손실을 최소화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