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리모델링이란?

오늘은 보험리모델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팍팍한 가계살림 때문에 보험 해지가 늘어나 지난해 보험 해지환급금이 역대 최대치라고 합니다. 


보험은 장기간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가입 후 섣불리 해지하면 손해가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리모델링을 통해 최대한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보험리모델링의 첫 번째는 중복 가입 여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만 보상하는 보험으로 중복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실손보험은 보장범위, 보장 한도 등이 표준화됐습니다. 


한도는 통원 치료에 30만원, 입원 치료 5000만원까지의 의료비만 보상합니다. 


예컨대 보장 한도가 500만원인 실손보험 2건에 가입한 후 실제 의료비로 500만원을 부담했다면 두 보험사에서 각각 250만원씩 받습니다.





실손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했는지는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보험 가입내역 일괄조회’ 서비스나 보험설계사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보험해약을 고려한다면 보험계약 감액제도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매달 내는 보험료를 줄이면서 보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금은 줄어듭니다.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겨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설계사를 통해 전체적인 보장 컨설팅을 받아 과다한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손의료비처럼 보장받는 전체 기간 보험료를 내야 하는 특약도 있어 담보 별로 보험금 감액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계약 효력을 잃어버립니다. 


계약을 해지하지 않은 상태라면 3년 이내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지만 연체된 보험료와 연체 이자를 한번에 내야 합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이 보험료 납입을 잠시 중단할 수 있는 ‘납입 일시중지’ 제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간의 어학연수로 보험료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1년간 납입 중지를 신청하면 됩니다. 


이는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최대 3회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