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초기증상

오늘은 심근경색의 초기증상을 올려드립니다.


10년 전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119를 호출하여 인근 대학병원에 도착..., 진료를 받는 순간 숨이 멎은 저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깨어나 심장에 스탠트 2개를 삽입한 후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환자입니다.


여러 심장병 중 유독 주의해야 할 것이 '심근경색'인데요,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좁아져 심장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병으로, 제때 치료가 안 되면 돌연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날이 추운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쉽게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 심근경색 초기증상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이 가슴 통증입니다. 


심근경색 환자들은 흔히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합니다. 


가슴의 정중앙이나 약간 좌측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전에 없던 흉통을 느낍니다. 


흉통이 왼쪽 팔이나 턱까지 퍼질 때도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흉통의 빈도가 과거에 비해 잦고 통증 때문에 진땀이 날 때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갑자기 숨이 가쁜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단순히 숨이 차는 정도가 아니라 자리에서 주저앉을 정도의 호흡곤란과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심장병은 전조 증상이 잘 안 생깁니다. 


혈관이 좁아져도 혈액은 계속 흐르기 때문에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등의 큰 변화가 없으면 특별한 증상이 잘 안 나타나는 것입니다.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심근경색 예방법


심장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흡연이 위험합니다. 


흡연을 폐암의 원인 인자로만 보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심장병에 더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금연부터 실천해야 합니다. 





담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줄여 혈관 내벽을 파괴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여러 물질의 분비를 막고, 혈액을 응고시키는 피브리노겐이라는 물질도 증가시킵니다. 


결국 혈관을 좁아지게 할 뿐 아니라, 혈전(피떡)을 만들어 협심증·심근경색증 위험을 5배 이상 높입니다.